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널드 레이건/평가 (문단 편집) ==== 인권 ==== 니카라과에서 테러와 학살을 자행하던 우익 민병대 '콘트라'를 몰래 지원한 [[이란 콘트라 사건]]이 대표적이지만 임기 초에도 [[엘살바도르]] 군을 지원해 800여 명의 시민이 학살당하는 걸 그대로 방조하거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 정권을 지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남아프리카의 인종주의 정권에 대한 제재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자 거부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물론 미 의회는 다시 투표해서 통과시켰다. 자국민의 인권도 후퇴시킨 측면이 있는데, 안보를 이유로 미국인에 대한 도감청을 늘린 점이나 [[마약과의 전쟁]]을 하면서 [[흑인]] 사회를 게토화시켰다는 비판을 받는 점이 그것이다. [[이란 콘트라 사건|정작 CIA가 비행기로 코카인을 실어와 흑인 사회를 현재의 마약소굴로 타락시켜버린 것]]도 레이건이라 앞뒤가 안 맞기에 더 욕을 먹는다. 또한 [[교도소]]를 민영화해버렸다. 정부 지출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한 건데 재정 측면으로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있었던 건 사실이나 문제는 감옥의 주목적인 '교정'은 완전히 실패해버렸다. 사기업이 감옥을 운영하다 보니 열악한 수감환경이 큰 문제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주객전도|수용자가 없어서 감옥이 망하면 안되니까 경범죄를 저질러도 감옥으로 집어넣는 풍조가 생겨났다.]] 그리고 갱단이 교도소를 장악해도 막지도 못했으며 그 결과로 경범죄로 들어간 범죄자가 갱단에 가입한 뒤 범죄를 제대로 배워 중범죄자가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마약과의 전쟁과 맞물려서 마약 관련 사범들의 수용률이 대폭 증가했다. 물론 그 주요 대상자는 만만한 흑인이나 히스패닉. 이는 당연히 재범율 증가로 이어져 오늘날까지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석금]] 장사이다. 어찌어찌해서 감방에 쳐 넣게 되면 해당 피고에게 자꾸 보석을 부추겨서 돈을 왕창 뜯어냈다. 이것 때문에 빚에 허덕이는 사람이 생기는 반면 교도소는 날이 갈수록 살이 쪄 갔다. 교도소장 치고 갑부가 아닌 사람이 없을 지경이 되었다. 마약관련 초범자가 중형을 살고 나와서 완전히 인생이 망가져 손도 못쓰는 마약중독자로 추락하거나 경범죄 저질렀다가 감옥가서 흉악범이 돼서 나온다거나 등등... 거기에 80년대까지만 해도 일선 경찰력이 많이 썩어있던 상황이라 소위 악덕 경찰(dirty cop)들이 비백인 인구를 대상으로 온갖 구실을 잡아 체포하거나 증거를 조작하는 일도 꽤 있었다. 경찰들이 유색인종 때리고 구타하고 쏴죽이고 불법수색한다고 "경찰 좆까"를 부르짖는 [[N.W.A]]의 [[Fuck Tha Police]]가 발매된 게 1988년으로,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의 고문기술자 존 버지(1947~2018)가 한창 활동한 때도 같은 시기였다. 92년에 일어난 LA폭동도 레이건때부터 쌓이고 쌓이던 것이 폭발한 것. 당시 유행하던 [[HIV]]/[[AIDS]]에 대한 대응은 방치에 가까웠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처음 검출되어 유행하기 시작한 에이즈를 두고 레이건 정부는 다분히 [[호모포비아]]적인 태도를 취하며 거진 아무 관심을 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백악관 대변인은 한 기자가 에이즈 문제의 정부 지침에 대한 질문을 하자 "혹시 기자님이 에이즈에 걸리기라도 한건지요?"라며 조롱했을 정도로 의도적인 방치를 했다.[* '기독교적 가치의 복원'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정권을 잡은 레이건 행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에이즈는 그야말로 '''동성애라는 죄악에 대한 신의 징벌'''로써, 자기들 행정부의 아젠다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나 다름없었다.] 이로 인해 성소수자 커뮤니티는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고, 성교육의 부재 및 [[헤로인]] 주사 바늘 돌려쓰기 등으로 인해 저소득층이 많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 커뮤니티에게도 매우 큰 타격을 불러 왔다. [[키스 해링]], [[안소니 퍼킨스]], [[이지-E]], [[아이작 아시모프]] 등 미국의 많은 문화예술인들도 에이즈에 스러져 갔다. 레이건은 그나마 정권 말기에 가서야 잠깐이나마 관심을 보였고 그때까지는 공식석상에서 단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1994년에 이탈리아의 패션업체 베네통이 그 점을 노려 '에이즈에 걸린 레이건'의 모습을 담은 광고를 만들어 파문을 일으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